우리의 도움은 하나님께 있음
▧ 오늘의 찬송
[433장 ]
1. 눈을 들어 산을 보니 도움 어디서 오나 천지 지은 주 여호와 나를 도와 주시네 너의 발이 실족쟎게 주가 깨어 지키며 택한 백성 항상 지켜 길이 보호하시네
2. 도우시는 하나님이 네게 그늘 되시니 낮의 해와 밤의 달이 너를 상치 않겠네 네게 화를 주지 않고 혼을 보호하시며 너의 출입 지금부터 영영 인도하시리 아멘
▧ 오늘의 말씀
시편 124:1 - 124:8
우리의 도피처가 되시는 하나님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2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면
3 그때에 저희의 노가 우리를 대하여 맹렬하여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며
4 그때에 물이 우리를 엄몰하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잠갔을 것이며
5 그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잠갔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
올무를 끊어 주시는 하나님
6 우리를 저희 이에 주어 씹히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7 우리 혼이 새가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남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단어설명]
넘치는 물/히브리어의 문자적인 뜻은 ‘거만한 물’을 의미함.
1 If the LORD had not been on our side -- let Israel say --
2 if the LORD had not been on our side when men attacked us,
3 when their anger flared against us, they would have swallowed us alive;
4 the flood would have engulfed us, the torrent would have swept over us,
5 the raging waters would have swept us away.
6 Praise be to the LORD, who has not let us be torn by their teeth.
7 We have escaped like a bird out of the fowler's snare; the snare has been broken, and we have escaped.
8 Our help is in the name of the LORD, the Maker of heaven and earth.
▧ 오늘의 명구 / 하나님은 그분을 간절이 찾는 자로부터 도망하지 않으신다.―발즉
▧ 오늘의 말씀
우리의 도피처가 되시는 하나님(124:1~5)
인생의 위기가 닥칠 때 사람들은 쉽게 도피하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환상 속으로, 어떤 사람은 폭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어떤 사람은 안전을 상징하는 어떤 대상으로 도피처를 삼습니다. 그 대상이란 돈, 명성, 매력, 권력, 인기 등 매우 다양합니다. 그들은 이 대상을 거의 신격화하고, 이런 것을 통해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도피처는 반드시 실망을 안겨 주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은 위기의 원인이 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인생살이에서 일시적인 만족을 주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향해 하나님이 우리 편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마치 산 채로 삼켜 버릴 듯 맹렬하게 공격하므로 우리의 영혼이 깊은 물 속에 침몰하는 것 같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어떤 것도 우리를 해치지 못합니다.
올무를 끊어 주시는 하나님(124:6~8)
이 세상은 명상 등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속입니다. 우리는 근심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 오히려 예수님의 사랑 앞에서 우리의 불완전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며 예수님께 자리를 내어 드릴 때 그분이 우리를 치유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근심과 두려움을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원수들에게 마치 이로 씹히는 것과 같은 고통을 실제로 경험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얽어맨 죄와 고통의 올무를 끊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어떤 어려움이나 위험보다 위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위험에 처하게 되었을 때, 예수님이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시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산더미 같은 파도가 덮칠 때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과 함께 똑바로 파도를 쳐다보는 것입니다.
▧ 오늘의 묵상
붕어와 미끼
저수지에 붕어네 학교가 있었다. 어느 날 특강 선생님으로 잉어를 모셔 왔다. 잉어는 붕어들에게 자신의 체험담을 들려주었다. “나는 못된 망나니였습니다. 신의 은혜가 내리지 않는다고 늘 불평했으며, ‘수고하지 않고 먹고 살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에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다녔지요. 하루는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어디선가 솔솔 나지 않겠어요? 수초가 있는 물가였지요. 어른들은 그곳에서 우리 이웃들이 많이 사라졌다며 그곳에 절대로 가지 말라고 했지만, 그런 걸 믿을 내가 아니었습니다. 살며시 가 보니 먹음직스러운 지렁이들이 여기저기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었어요. 그 맛좋은 먹이를 그냥 둘 수 있나요? 냉큼 물었지요. 하지만 그것은 낚시꾼의 미끼였습니다. 순식간에 낚싯줄에 걸려 공중 높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낚싯바늘이 입에서 빠지는 바람에 살아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나는 이 경험을 통해 두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신의 은혜 속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물이 곧 은혜죠. 물 밖으로 나가 보니 숨을 쉴 수가 없더라고요. 다른 하나는 수고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먹이를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죽음으로 이끌어 갈 미끼니까요.”
요즘같이 험한 세상에 사는 우리에게 무사하다는 것은 은혜다. 하루하루가 기적이며 감사다. 이 은혜를 잊어버리면 요행을 꿈꾸기 시작한다. 불로 소득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땀 흘리지 않고 얻은 수확은 복이 아니라 저주일 뿐이다.
- 장수하는 거북이 / 이진우
▧ 더깊은 묵상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주로 의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는 어려움을 당할 때 피하지 않고 그리스도인답게 당당하게 맞서는 사람입니까?
▧ 오늘의 기도
주님, 저에게 두려움을 주는 사탄의 궤계를 파하소서. 주님의 안전한 손안에서 저를 보호하시되, 거친 세파 속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도록 도와주소서. 어려움을 당할 때, 저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며, 주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소서.
▧ 오늘 나의 중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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